[집밥 켠선생] 양배추 돼지고기 볶음 (위에 좋은 양배추 요리)

안녕하세요.

 

켠이의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제가 요즘 위가 별로 안 좋아서 양배추를 계속 먹고 있는데요.

 

맨날 양배추 쪄서 쌈으로만 먹으니깐 조금 물리더라고요.

 

그래서 살짝 중화식 느낌을 낸 양배추 돼지고기 볶음을 만들어 봤어요.

 

1인분 기준 재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 재료: 양배추(공깃밥 2~3개 정도), 돼지고기 다짐육( 250g), 마늘(3알)

- 양념: 진간장 또는 양조간장 1스푼, 굴소스 1스푼, 참기름 1/2 스푼, 설탕 1/2스푼, 후추 1/2 스푼 

 

양념장을 먼저 한번 만들어 볼게요.

 

저는 그냥 일반 숟가락 기준으로 양념장을 만들었고,

양념 비율은 간장 1 : 굴소스 1 : 참기름 0.5 : 설탕 0.5 :  후추 0.5

(매운거 좋아하시면 청양고추 혹은 고춧가루 넣으셔도 됩니다)

 

저는 1스푼 기준으로 만들었는데요.

 

더 자극적으로 먹고 싶으시면 저 비율대로 늘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재료 손질들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양배추는 우선 아래 사진처럼 정도의 양을 씻어서 준비를 했어요.

양배추는 아래 사진처럼 채를 썰어줬어요.

 

사실 모양은 마음대로 하셔도 무방한데요.

 

저는 보통 볶아 먹을 때는 이렇게 채를 썰어 볶아 먹는 게 좋더라고요.

그리고 마늘 3알을 씻어서 준비했어요.

마늘은 간단하게 다져 줄게요.

 

어차피 볶음용이라 너무 많이 다질 필요는 없어요.

 

적당히 식감이 있을 정도로 다져 주었습니다.

이제 요리를 한번 시작해 볼까요?

 

기름을 한 2스푼 정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어주었어요.

마늘이 조금씩 익기 시작하면 고기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고기를 넣은 후 고기가 잘 퍼지도록 흩으러 뜨려 주세요.

 

아 참고로 고기는 다짐육입니다.

고기와 마늘을 계속 볶다 보면 아래 사진처럼 고기가 익는 게 보일 거예요.

 

돼지고기가 충분히 익을 때까지 볶아주세요.

 

오래 볶을수록 더 맛있을 거 같은데 저는 이 날 너무 배고파서 그렇게 오래 볶지는 못했어요.

고기가 충분히 익었으면 준비한 양념장을 넣어서 한번 볶아주세요.

 

양념이 돼지고기에 충분히 볶으시면 됩니다.

 

양배추에는 간을 안 하기 때문에 고기에 충분히 양념이 베어야 맛있어요.

고기에 양념이 골고루 묻혔다면 양배추를 넣어서 볶아주세요.

양배추가 숨이 어느 정도 죽을 때까지 볶으시면 아래 사진처럼 됩니다.

완성이 됐으면 맛을 한번 보시고 맛이 부족하면 소금으로 간을 마무리해주세요.

 

저는 따로 추가 간을 하지 않았는데도 충분히 맛있어서 이대로 밥과 함께 먹었어요.

 

비주얼이 아쉽긴 한데요.

 

보기보다 훨씬 맛있으니깐 한번 만들어 먹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다음에는 소고기 다짐육으로도 한번 만들어 먹어 봐야겠어요.

 

그리고 혹시 저처럼 위가 안 좋으신 분들은 양배추 잘 챙겨 드시고, 밥 먹고 난 후에 산책을 꼭 해주세요.

 

산책이 소화도 잘되어 역류성식도염도 예방해 준다고 하네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