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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켠선생] 살치살 스테이크 (리버스 시어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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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켠이의 블로그 대장 2023. 10.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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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켠이의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리버스 시어링으로 살치살 스테이크를 만들어보려 합니다.

 

우선 준비한 고기부터 보여드릴게요.

 

오늘은 봉사활동 하느라 힘이 많이 들었던 하루여서 저에게 작은 보상을 주기 위해 홈플러스에 판매되고 있던 미국산 초이스등급 살치살 306g을 18,329원에 구매했습니다.

 

육색은 아래 사진처럼 선분홍빛이 돌고 마블링도 적당히 있어서 너무 맛있어 보였어요.

 

사실 저는 당시에 고기만 육안으로 보고 프라임등급인 줄 알고 왜 이렇게 싸게 파나 했는데 초이스 등급이었네요.

 

가성비 좋게 고기를 잘 구입한 것 같아서 마음이 뿌듯합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오늘은 스테이크 굽기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인 리버스 시어링을 할 예정이에요.

 

그래서 저는 오븐 100도고기 내부온도 50도를 목표로 고기를 굽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고기가 좋아 보여 고기 본연의 맛을 즐기고 싶어서  시즈닝은 간단하게 맛소금만 조금 했습니다.

 

온도계를 스테이크에 꽂는 방법은 고기 중앙에 온도 침이 위치하도록 조정하여 꽂으시면 됩니다.

(아래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오븐 시간은 45분으로 설정했지만 고기내부 온도가 50도가 되는 순간 고기를 꺼낼 예정입니다.

 

집에 오븐 대신 에어프라이기 있으신 분들은 저와 똑같이 하셔도 리버스 시어링 하는데 문제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리버스 시어링의 장점은 고기를 원하는 굽기(레어-미디엄-웰던)로 쉽게 구울 수 있다는 점과 오븐으로 고기를 굽는 동안 여유롭게 가니쉬를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오늘 가니쉬로는 간단하게 양배추와 통마늘 구이를 준비했어요.

 

이번에도 간은 맛소금만 살짝 넣어 주었습니다.

가니쉬를 준비가 거의 다 되어 갈 무렵 온돈계를 확인해 보니 고기내부온도가 42도까지 올라왔네요.

고기의 내부온도를 50도까지 끌어올릴 동안 가니쉬도 충분히 더 익혀 주어서 완성시켰습니다.

자 그러면 이제 고기내부온도 50도까지 끌어올린 고기를 한번 보시죠

 

겉 표면은 완전 건조가 되었고 육색이 육포처럼 변했네요 ㅎㅎㅎ

 

내부온도 50도면 레어 수준으로 일단 고기가 익긴 했어요.

 

이대로 드셔도 문제는 없지만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겉바속촉으로 먹는 게 더 좋겠죠?

저는 아까 가니쉬를 만들었던 프라이팬을 활용하여 1분 30초 정도 센 불에 시어링 해주었습니다.

 

리버스 시어링의 또 다른 장점은 마지막 시어링을 할 때 이미 겉 표면이 건조해져서 마이야르 반응이 더욱 잘 난다는 것도 있죠.

 

그러면 시어링 완료한 살치살 스테이크 보여 드릴게요.

 

아까 오븐에서 막 꺼낸 색과는 정말 다르게 맛있는 갈색을 띠고 있습니다.

 

사진만 보고 있는데 스테이크 냄새가 나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되는 비주얼입니다 ㅋㅋㅋ

저는 이 날 혼자 먹을 거라 플레이팅 따위 신경 쓰지 않고 그냥 칼로 싹둑싹둑 잘라먹었는데요.

 

그래도 인증샷은 찍어 놓았으니 가니쉬와 함께 찍은 스테이크 사진들 공개합니다.

 

오늘은 집에서 리버스 시어링을 통해 살치살을 구워 먹어 보았습니다.

 

스테이크 굽기 참 쉽죠?

 

다음에는 다른 부위로도 스테이크 만드는 법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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