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켠이의 블로그 입니다.
오늘은 진짜 동네 중식집의 혁명이라고도 소개할 수 있는 낙성대 중식 맛집 '낙성' 소개드립니다.
제목부터 제가 너무 호들갑을 떨었는데요.
그만큼 여기는 가격대비 맛이 훌륭한 집이라 도입부부터 어쩔 수 없었네요.
양해 바랍니다.
그럼 리뷰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내부는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렇게 큰 가게는 아니에요.
그래도 혼밥도 가능한 자리부터 2인석, 4인석, 6인석까지 다양한 자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메뉴는 식사류부터 요리까지 다양하게 있고 계절메뉴도 따로 있습니다.
올여름에는 중국식 냉면을 팔아서 진짜 맛있게 먹었는데 이제 여름이 지나가서 사라졌네요.
사실 오늘 중국식 냉면과 탕수육을 먹으러 왔는데 없어져서 아쉬웠어요.
그래서 오늘은 아직 도전 못해본 맑은짬뽕(9,000원)과 탕수육 소자(16,000원)을 주문했어요.
전에 꿔바로우와 유린만두를 먹어 보았는데요.
꿔바로우는 탕수육보다는 좀 더 달달한 맛이었고 유린만두는 진짜 소스가 유린기에 나오는 소스인에 단짠에 새콤까지 너무 맛있는 양념이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러고 보니 유린기가 없는 게 아쉽네요. 개인적으로 꿔바로우보다 유린기 파시면 좋겠어요.
맑은짬뽕이 나왔네요.
우선 여기가 맛있는 이유가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면 외에 신선한 채소와 해산물이 듬뿍 들어가 있어요.
그리고 재료 손질도 진짜 고급 중식집처럼 하시는 것 같아서 너무 마음에 들고 보통 동네 중식집에는 잘 안 넣는 죽순, 말린 표고버섯 등이 들어가서 좀 더 고급진 느낌이 들어요.
이뿐만 아니라 채소를 한번 토치 그을리시는지는 모르겠는데요. 불맛이 확 느껴져요.
국물은 MSG 덕분인지는 몰라도 감칠맛이 정말 미쳤고 간이 정말 제 입맛에 딱이에요.
짬뽕을 한입 하는 순간 탕수육도 나왔는데요.
여기는 기본적으로 부먹으로 나오는데요.
찍먹 할 수 있도록 소스는 따로 달라고 하면 따로 주시지 않을까 싶어요.
근데 부먹임에도 불구하고 탕수육이 너무 잘 튀겨져서 정말 바삭하고 안에 고기도 꽉 차있어요.
그리고 갓 튀긴 탕수육이라 많이 뜨거우니 조심히 드세요 ㅋㅋㅋ
여기 탕수육 소스도 다른 곳보다는 단맛과 새콤한 맛이 조금 더 고급진 느낌이 들던데 제가 요리사가 아니라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무튼 엄청 맛있으니깐 꼭 가서 드셔 보세요.
그리고 아까도 말했지만 아래 사진 보면 재료들이 하나하나 신선해 보이는 게 눈에 보이지 않나요?
진짜 여기는 정말 기본이 된 집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은 제가 낙성대에서 제일 좋아하는 맛집이자 중식 맛집인 낙성을 소개드렸는데요.
제 블로그가 아직 유명하지 않으니깐 소개드리는 거지 유명했으면 사실 소개 안 해 드렸을 것 같아요.
그만큼 여기는 너무 맛있어서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지 않은 집이에요.
알려지면 또 줄 서야 하고 너무 힘들 잖아요 ㅠㅠ
근데 최근에 갔더니 네이버 영수증 리뷰도 하는 등 사장님께서 홍보를 열심히 하시려는 것 같아서 응원차 저도 글을 한번 써봤습니다.
낙성대에 사시는 분들은 한번 꼭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처음 방문하시는 거면 무난하게 낙성짬뽕과 탕수육을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소 하나 남겨드리고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주소: 서울 관악구 낙성대역길 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