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곡반정동 맛집] 조개조개칼국수 본점 (조개/해물 칼국수 맛집)
안녕하세요.
켠이의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주말에 방문한 곡반정동 맛집 조개조개칼국수 본점를 소개드리겠습니다.
저는 보통 수원에 살면서 옷을 살 때 롯데몰 수원점을 자주 찾곤 하는데요.
집에서 롯데몰을 가다가 배가 고파서 곡반정동이라는 동네를 처음 가봤어요.
여자친구가 뜨거운 국물이 먹고 싶다고 해서 검색을 해보니깐 칼국수 집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한번 가봤습니다.

조개조개칼국수는 곡반정동이 본점이었어요.
가게 앞에 주자차리가 1~2개 정도 있는데요.
제가 갔을 때는 자리가 안 보이길래 근처에 주차하고 식사를 하러 갔어요.
제가 이 동네는 처음 오는데 주차가 쉽지 않은 동네인 것 같았어요.
다음번에는 대중교통을 타고 올 생각입니다.

그리고 입구에 들어가는데 문에 미슐랭가이드 별 3개라 적혀있길래 이게 무슨 소리인가 했는데요.
별 3개를 목표로 오늘도 끊임없이 요리 연구 중입니다.라고 적혀 있네요 ㅋㅋㅋ
사장님 덕분에 피식하고 웃고 들어 갔습니다ㅎㅎㅎ

내부는 6~7개의 테이블 정도의 규모였고,
대낮인데도 불구하고 소주를 드시는 분들이 있어서,
여기는 맛집이구나 짐작했어요 ㅋㅋㅋ

그리고 매장에 들어오면 일회용 앞치마가 아래 사진처럼 걸려 있어서, 눈에도 잘 띄어 셀프로 가져오기 편해서 좋았어요.

추가적으로 매장 앞에 보면 곰표 고급제면용 밀가루가 놓아져 있는데요.
칼국수를 직접 제면 하시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어서 기대가 됐어요.

제가 오늘따라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요.
바로 메뉴판 먼저 보여 드릴게요.
저는 이 날 처음 방문한 거라 기본적인 맛이 궁금하여,
조개조개 칼국수 2인분(1인당 10,000원)을 주문했어요.
사장님께서 다음에는 해물전골 먹어보라고 하시더라고요.
이게 가장 가성비 좋다고 하셨어요.
옆테이블 보니깐 키조개부터 해서 사이즈가 남다르긴 하더라고요.
다음에 술먹으러 올 때는 전골을 시켜봐야겠어요.

칼국수 또는 전골이 대표메뉴로 보이나,
또 다른 메뉴판을 보니깐 닭발도 파네요.
그리고 칼국수나 전골 매콤하게 드시고 싶은 분들은
직원분께 청양고추를 따로 요청하시면 주신다고 하네요.

주문을 했으니깐 칼국수 집에 별미인 보리밥을 만들어 볼까요.
보리밥은 셀프바를 활용하셔서 직접 먹을 만큼 만들어 드시면 되는 구조고요.
보리밥을 그릇에 적당량 덜어서 무채, 고추장, 참기름을 넣어서 비벼 드시면 됩니다.
사장님께서 먹어보라고 생각보다 엄청 맛있다고 하셔서 만들어 먹어 봤는데요.
개인적으로 제가 먹어본 칼국수 보리밥 중 베스트이긴 했어요 ㅋㅋㅋ

아래 사진은 보리밥이 맛있어서 두 번째로 받아온 걸 사진으로 찍어 봤어요ㅋㅋㅋ
여러분도 한번 꼭 드셔보세요ㅎㅎㅎ

보리밥을 조금 먹고 있다 보니깐 조개탕과 칼국수가 나왔는데요.
아래 사진으로는 조개가 얼마 없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나중에 다 먹고 난 조개껍질 보여 드릴게요 ㅋㅋㅋ
그리고 칼국수 면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자 그러면 조개칼국수 맛있게 먹는 법 소개드릴게요.
아래 사진을 참고하여 조리하여 드시면 됩니다.
진짜 국물 또 먹고 싶네요ㅋㅋㅋ

아직 칼국수를 넣기 전에 한번 끓어올랐을 때 사진을 찍었는데요.
처음에 몰랐던 야채들도 위로 오르고 있었어요.
이때부터 조개를 먼저 건저 먹었는데요.
저는 조갯살이 이렇게 감칠맛 날 수 있는지 몰랐어요.
보통 조개탕의 국물에 모든 감칠맛이 들어가니깐 살에는 별 맛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여기는 조갯살 마저 감칠맛이 장난 아니더라고요.
그리고 국물을 드셔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술도 잘 못 먹는데 소주가 생각나더라고요.
다음에는 대중교통 타고 와서 소주 한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느 정도 조개를 건져 먹은 후 칼국수를 넣었어요.
칼국수를 처음에 넣으면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겠다 싶은데요.

칼국수가 익히 시작하면서 양이 엄청 많아져요 ㅋㅋㅋ
그리고 칼국수가 진짜 쫄깃쫄깃하고 쉽게 퍼지지 않아서
다 먹을 때까지 만족스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면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집 정말 좋아하실 것 같아요.

진짜 배불렀는데 너무 맛있어서 면까지 다 먹고
국물도 계속 퍼 먹었어요.
아까 말씀드린 조개껍질도 보여드릴게요.
2인분인데도 불구하고 저기 껍질 모으는 통에 가득 찼어요ㅋㅋㅋ

마지막으로 저희가 조개를 먹으면서 조개가 이렇게 신선한데 가격도 저렴해서 이게 가능한가 싶었거든요.
밥을 다 먹고 가게 앞에 나오니깐 수산물 싣는 트럭이 있더라고요.
추측하건대 사장님께서 매일 새벽부터 조개를 사 오시는 게 아닌가 했어요.

사실 이 집은 제가 처음 방문했는데도 이렇게 칭찬을 많이 하게 된 건 음식도 정말 다른 집보다 맛있었는데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세요.
제가 원래 낯을 잘 가리는 성격이라 말은 잘 못했는데요.
계속해서 설명도 잘해주시고 잘 챙겨주셔서 고객으로서 감동을 받았어요.
뭔가 백종원 골목식당에 출연하셨으면,
백종원 님이 엄청 칭찬했을 것 같은 사장님이셨어요.
다음번에는 전골에 소주 한잔하러 오겠습니다 ㅋㅋㅋ
그럼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만 주소 하나 남겨드리고 물러나겠습니다.
주소: 경기 수원시 권선구 곡선로49번길 39-6 1층